하루 하루가 아름다운 봄날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가 생각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우리 모두 그렇습니다.
햇살이 따스합니다.
아이들 마음에도 스며들고
꽃 속으로도 스며들고
바람이 연두빛 잎새로 스며들머
더 푸르러지고
더 아름다워지는 봄날입니다.
빨간 연산홍
왕벚꽃
종지나물꽃
황매화
장미매발톱
붉은색 매발톱
하늘 매발톱
사계국화
돌단풍
노란색 매발톱
딸기꽃
흰앵초
산앵도
사과꽃
눈꽃
분홍 목마가렛
으름넝쿨꽃
분꽃나무
와인색 튜립
무스카리
노란색 목마가렛
장미 매발톱& 제라늄
말발돌이
공작단풍
블루베리
수국(불두화)
황금조팝
마가렛
말발돌이
왕수선화
조개나물
작약
무늬단풍
원추리
문빔(숙근코스모스)
라일락
으름넝쿨꽃
윤노리
황금매자
말발도리
장미조팝
황사, 미세먼지 경보지만 봄나들이 좀 하셨는지요?
다시 이번주 4강 시작 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일욜
뵙겠습니다.^^
봄, 꽃 그리고
봄의 향연이 정신이 아뜩하리만큼 차려져 있습니다.
중학교 국어시간에 최을룡 선생님이 읊조리시던 싯구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모 여자고등학교 시화전에 모르는 여고생 시인을 앞에 두고 순수의 끝이 뭐냐고 물었던 무감각을 다시 일깨운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맞닥뜨릴 상실을 예상함일까?
아쉬움 속에 봄 속에서 설레인다.
봄이 오기까지
날씨마져도 우리고 아픈 느낌을 받습니다.
연두빛 연초록들이 하루하루 붓으로
색칠한는것 같아요.
이런 봄에 누구든 시한구절 읊게 만드나 봅니다.^^
와우 폴스가든의 주인공들
언제 저렇게
폴스가든의 주인공들을 익히 알고 있음에도
저번에 갔을 때 저도 그 황량함에
땅속에 꽁꽁 숨어있었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성함으로 바뀌다니 감동입니다.
딱 생각나는 시 한편~
TS 엘리엇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워 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우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하게 해 주었지.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 주고,
메마른 구근으로 작은 목숨을 키워 주었지~
총 5부 중 1부입니다. 고1때 시의 느낌이 좋아 과시용으로 큰 의미없이 암송하던 시였지요
더 깊숙하게 다시 오래 들여다보며 여기 저기 시 해석을 찾아 다니다보니 어마 어마한 시였네요
\삶과 죽음, 생명의 순환~
해마다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미세먼지, 황사등 급격한 기후 변화 등을 이겨내기위한 히스톤 단백질의 메칠레이션이 있을 듯, ㅎ
무엇보다 더 잔인한 4월에 만개한 저 주인공들이 5월에 우리를 유혹하여
어느날 폴스가든에 절로 발걸음을~
폴스가든의 주인공들과 펜사인회를~
꽃소식 반갑습니다.^^*
박자세 영원한 감성소녀 호모루댄스님
고딩때 부터 문학소녀였군요.
다음엔 시화전도 꼭 열어야겠습니다.
‘폴스가든의 주인공들과 펜사인회’
괜시리 5월이 기다려집니다.ㅎ
생명의 땅은 황무지와는 다른 공간인가 봅니다.
지난 겨울 방문했을 때는 날씨만큼이나 황량했는데,
어느덧 그곳은 폴스가든입니다.
그저 이 꽃 저 꽃이 아니라 연산홍이고 황매화인 것은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뒷산에 올라야겠습니다.
그토록 추운날을 견디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모습들이 얼마나 대견한지요.
그래서 따뜻한 봄날이 더욱 화사한것 같습니다.
뒷산에 진달래 많이 피었을것 같아요.^^
폴스 가든에 이런 풍요와 아름다움이 있습니까 !!
사랑스러운 폴리아데스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박자세는 폴리아데스님이 계셔서 더욱 빛이 납니다.
NaA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봄날 입니다.
일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