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애초의 계획을 건너 뛰어 버렸다.
얼추 마무리가 되고 있어서 조금만 더 버티면 완료가 될 것 같아서 붙들고 있다가
의외의 곳에서 복명을 만나 시간을 엄청 잡아 먹었다.
가능하면 나라도 약속을 제까닥 지켜서 현미샘의 노고를 좀 들어주자 했는데
참 마음먹은대로 안된다.
이왕 버틴 것, 마무리를 해 보자. 이를 악물었더니,
오늘 새벽까지 보내주기로 약속했던 것을 좀 전에서야 완료해서 보냈다.
그러느라 꼬박 35시간째 눈을 뜨고 있다.
이제 머리가 멍하다.
신속히 끝내고 하나 더 남은 숙제를 해야 하는데
더이상은 무리인 것 같다. 잠시 박자세에 들른 김에 조금, 놀다가
한숨 자고 머리를 맑게 깨워서 또 한번 매달려 봐야지...
근데 이런 글은, 하고 싶은 말에다 써야 하는 걸까, 에세이에 써야 하는 걸까.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언제 기준선이 한번 정해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
나같이 소심한 분이 또 있으셔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은 어디다 써야 할까...하는
가벼운 고민을 하실지도 모르니...
이왕 여기를 일기장처럼 활용해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참이어서 가벼운 기분으로 올려본다.
가볍다고 생각하니, 하고 싶은 말로 가야 하는건 아닐까?
💬 댓글 6개
아니 35시간째, 얼릉 쉬세요, 눈병나요,
아직 끝나지 않았군요, 미안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
어느쪽에 적는들 다 괜찮구요. 체력 대단 하십니다.
지켜보는이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요.
창훈님,자훈님 모두 걱정 됨니다.
화이팅!
이렇게 산통을 겪은 애보리진, 드디어 디자인 들어갔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빨려들듯 감동적인 서술, 사진의 퀄러티, 전문가들도 주목할만한 자료의 깊이.
아, 이 책 만만치 않습니다!
자훈님, 창훈님 열정과 몰입이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멋있어요.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돌파력이..^^
수업진행을 위해 항상 헌신하시고
이번 책 편집에 열정을 쏟아붓는 자훈님 최고~~~~
얼른 보고 싶네요.. 출간일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