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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천문우주 모임 현장스케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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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5일 온지당] 천문우주소모임 현장스케치 <3> 2008-04-13 14:59

윤보미 ( sarambomi ) | 조회: 1,686  댓글: 9 http://www.100books.kr/?no=7389

발표자: 임석희
발표주제: 지름파동방정식
친절한 석희언니의 가이드에 따라
중,고등학교때 배운 수학 공식을 어렴풋 기억해 낸 후.
이제 정말 쉬운 ‘지름파동방정식’유도 과정이~ 짠!

박문호박사님 코멘트~

 
 
 
 
 
 
 
 
발표자: 이정원
발표주제: 주기율표
 

이어지는 정원오빠의 설명.

 멘델레예프가 양자의 무게에 따라 주욱~ 정리를 하고 난 후,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44, 68, 72에 해당하는 원소가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정원 회원의 말을 빌어 “점쟁이” 죠? ^-^
용~한 점쟁이.

양자수 n이 결정되면, 그와 연결되어 양자수 l 이 결정되고,
양자수 l이 결정되면, 또 그와 연결되어 양자수 m이 결정되고~

 이 도표가 핵심입니다.
m,l,n  3가지  양자수로 92개 원소에 대한 주기율표를 정리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앞에 7분의 회원께서 양자수를 어떻게 구할 수 있었는지의 과정을 보여주셨고, 그 정보를 한 장면에 담고 있는 것이 주기율표입니다.
 
 위 자료가 이번 천문우주모임의 귀결점이죠. ^-^
 

우리가 3번 따라 외친 프사이, 즉 확률밀도함수를 그래프와 그림으로 나타낸 것.
전자가 어디에 얼마만큼 있을 것인지 그 확률을 나타낸 것이죠.
그림과 그래프로 보니 훨씬 명확하게 이해가 되네요. ^-^
 
코펜하겐학파가 프사이를 전자의 확률밀도로 해석한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위에 전자들의 위치를 겹쳐서 표현한 그림입니다.

위 그림 3s에 대한 박사님의 설명.

“이 그림이, 이 수식에서 나온거예요”
이 복잡한 수식에서 이렇게 간단하고 명쾌한 주기율표가 도출되고
전자의 분포확률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나오네요.

  궤도함수에 전자가 채워지는건, 에너지가 낮은 순서대로 차곡차곡~

 
 
 이렇게 전자들이 궤도함수 n이 1일 때부터 2, 3, 4.. 쭈욱 채워지다가 마지막 궤도에 들어가는 전자를 <최외곽전자>라고 합니다.
 이 최외곽전자가 원자의 화학적 성질을 결정합니다. ^-^
 
 
 
 오늘날의 주기율표.
 
 이정원회원이 발표한 내용의 <정리>
 
짝짝짝짝. 모두 수고하셨어요~

 

 

 
 
4월 5일. 따뜻한 봄날.
수통골 산자락을 등산한 후 4시부터 시작된 발표가 12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날의 순간 순간이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놀라움과 신선한 자극 . 그리고 배우는 즐거움으로 가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수 일 내에 5월에 있을 천문모임 주제가 게시된다고 하네요.
 
천문모임은 to be continued… ^-^

1 COMMENT

  1. 전재영 (hollyghost)
    2008-04-13 17:14:07    

    이야 두분모두 아주 멋지십니다. 정말 이해가 쏙쏙되게 잘 설명해 주셨어요..
    후기 만드느라 노고가 많아요 보미누나~

    이정원 (guest)
    2008-04-13 18:30:48    

    신이 나는 발표였습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다들 흥미롭게 들어주셨어요.
    조는 사람도 한두 명 있었지만. ^^

    윤보미 (sarambomi)
    2008-04-13 18:36:19    

    졸았던 1인.. ^-^ 오빠 발표 때 정말 듣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주었던.ㅋ
    그러나 동영상 받아서 보았어요. 아! 오빠 발표를 안들었으면 무지 큰 거 놓치는 거였더라구요. ^-^ ㅋ
    밖으로 나가는 길에 박성일 원장님께서도 “마지막에 이정원씨 발표 들어서 다행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임석희 (limseokhee)
    2008-04-14 12:36:12    

    학부에서 화공을 전공한 덕에(?) 주기율표라면 항상 원자반지름, 이온화경향 같은 것만 알고 있었는데, 양자역학으로부터 만들어진 주기율표… 말로만 들었는데, 와우~!! 정말 멋졌어요. “멘델례프 선생님의 수기” – 역쉬이~!!! 이정원님이 찾아내는 자료, 대단합니다. ^^*
    “내가 공부하던 그때 이 강의를 듣고 공부를 했더라면…. 더 많이 더 쉽게 더 깊이 이해했을터인데…”라는 생각에 대학생 후배들 모두에게 강추~강추~강추~~~ 하고 싶어집니다.

    올라온 자료를 보면, 부족한 면이 이제서야 보이네요. 이번 제 발표는 너무 딱딱했어요. 담엔 좀 부드럽게 만들어야겠습니다. ^^*

    4/5 이후 줄곧 언제 발표자료를 다시 만날 수 있나 계속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완성본을 보게 되었네요. 소중한 공부내용들이 묻히지 않고 “꾳”일 될 수 있도록 정성 쏟아준 윤보미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 전해요. 우리 모두 “꽃”이 됩시다. ^^*

    박문호 (park9p5)
    2008-04-14 14:19:10    

    4월 천문우주 모임에서 발표하신 모든 분들이 내용과 발표 모두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임석희 회원님께는 발표한 내용이 수학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 이었죠. 지름파동방정식을 잘 설명한다는 것은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을 겁니다.
    어려운 내용 잘 설명하셨습니다.

    문경수 (mksphylove)
    2008-04-14 14:57:09    

    현장 스케치, 아니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콘텐츠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널리 알리자! 알려야 한다. ”

    임석희 (limseokhee)
    2008-04-14 16:54:43    

    somebody도 멘델레예프의 수기처럼… 천문우주 공부하며 풀어내려간 쪽지를 남겨두었다라는…
    정말 짜릿합니다. ^^*

    현영석 (yshyun)
    2008-04-14 19:45:52    

    저는 공대를 다니면서도  물리 그리고 도학 잘 못해서 졸업 후 경영학 하기로 변심했어요.  우리 100권독서클럽회원들 그 어려운 물리를 그것도 천체우주,  양자역학을  참 신통하게 공부 잘 하는구요. 제가 포기한 것이 골프하고 물리인데 요즘 자꾸 유혹을 느낍니다.

    임성혁 (ttkakakr)
    2008-04-22 12:18:45    

    “그런데 왜 이런 지식을 지금에서야 만납니까? ” 라고 말 할 수 있는 모임!
    백북스클럽의 일원임을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후기만 보고 있어도 맥박수가 올라갑니다.

    자연과학이 참 아름답구나 란 생각이 전 부터 드는데
    요즘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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