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억년 강의는 지속적인 공부를 위한 동기부여제

공부란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탐험이다 -박문호.

지구라는 행성은 어떻게 이리 푸르고 온갖 생명이 만발하는 행성이 되었는가?

태양과의 거리, 행성의 크기…….그리고 결정적인 열……….

이 차이가 태양계 행성들의 운명을 갈랐다.

바다가  생기고, 그 다음에 대륙이 생기고, 이산화탄소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진화한 유일한 행성..

이것이 지구라는 행성이다.

인간현상은 지구라는 행성의 이 차별적인 특징에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다.

미행성충돌이 줄어든 어느 싯점…

지구를 뒤덮은 마그마의 온도는 내려가고 200기압에 이른 원시대기의 수증기는 바다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구는 600도K 라는 행운을 얻었기에 오늘의 지구라는 모든 것의 출발……….

그래 바다를 만들었다. 바다! 바다! 억수같은, 하늘이 뚫린듯하게 뜨거운 비가 쏟아졌으리라.

이렇게 만들어진 바다에 녹은 이산화탄소는 대륙을 만들고 생명의 외투를 이루었다.

물과 바람과 대지…. H2O, CO2 , SiO2

이 시적 표현에 인간현상의 기원,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공부가 지루해지는 순간…137억년 강의를 열어 본다..

우연히 8강을 만났다.

공부의 감동이 무엇인지 나를 일깨워준다.

3 코멘트

  1. 너무나도 소중한 강좌였고 그래서 머릿속에 꽉 채워야 하건만

    들어가지를 못하고

    잡고 있지도 못하고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네 숭숭

    감정이 보태이지 않았지 맞아 그랬지

    그래도 손가락은 많이 움직였는데

    • 한반도 지도를 참 잘 그리시던 junghee님 옆에서 저도 손가락은 열심히도 움직였는데.^^ 동영상 보면서 방학동안 복습할 계획입니다.

  2. 올해는 유난히도 명강의가 많았던 137억년 우주진화 강좌였습니다.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소중한 자연과학지식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좋은 만찬을 마련해 주었는데, 이를 소화하여 즐기지 못함은 너무도 애석한 일입니다.

    한마디 말도 놓치지 않고 소화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지구란 행성의 탄생과정을 알아가면서 물리법칙의 신비로움에 한동안 넋을 잃었습니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내내 질문을 가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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