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범식입니다.
추운 1월에 시작한 3기 과학리딩모임이 어느새 10주가 지나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첫주는 집안 모임이 있어 참가를 못했었고, 두번째 주 처음으로 참가를 했습니다.
처음 듣는 강의에서 분자 단위로 해당작용과 TCA 사이클을 설명해주시는데,
입을 다물 수 없을만큼 지식의 홍수에 빠져 허우적 됐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과연 내가 10주를 다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알려주시고, 계속 터지는 통찰의 스파크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와이프의 눈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다닌 10주가 드디어 끝이 나 나름 뿌듯합니다. :)
바다 H2O 와 대기 CO2 가 만나 생명을 이루는 것,
20억년을 기준으로 지구의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다. 산소의 출현.
초기 광합성에는 철-황 복합체가 생명 외부에 있었다. 철황이 흔했기 때문에,
그것을 생명 내부로 가져와 광합성에도 진화가 이루어졌다.
50만 대군이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전자(-) 하나 옮기는 것.
식물이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광합성에서 680nm 파장을 흡수하는데,
이 파장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파란색과 노란색만 반사되어 우리 눈에 녹색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큰 수확은,
DHA(Docosa hexaenoic acid)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
동물은 추우면 따뜻한 곳으로 가면 된다.
식물은 추워도 움직일 수 없다. 추우면 모든 것은 뻑뻑해진다.
식물은 유동성을 잃지 않기 위해 불포화지방산을 만들었다.
DHA를 3년 이상 복용하시면 뇌졸증, 뇌경색, 치매에 모두 도움이 된다.
부모님께 꼭 복용하시라고 권해드렸더니, 실제 복용을 시작하셨습니다. 박사님 덕분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에 시작한 리딩모임이
이렇게 따뜻하게 마무리 된 것이 꼭 제 마음 같아 포근해집니다.
일요일마다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상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챙겨주신 사모님께도 감사드리고,
매번 새로운 먹을거리를 제공해주신 이름 모를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세계를 알게해주신 박문호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시작되는 137억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댓글 3개
유난히 추운겨울, 일요일마다 , 하루종일 , 외워도 금방 사라져버리는 뇌 훈련 .,
10주를 잘견뎌 냈내요
장샘이 우리 모두의 감사인사를 대신 해 주셨군요... 이또한 고맙고
열씸인 장샘덕에 우리조 더 행복했읍니다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에서 저도 많은 공감이 있었습니다. -저도 오메가3 섭취를 시작했지요^^
전자과를 나온 제가 50만대군이 하는일이 고작 전자 하나를 옮기는 것이라는 대목에서는 뭔가 한줄기 빛을 보는듯 했습니다. -박사님 강의가 아니면 이런 통찰이 어렵겠지요.
여러모로 많은 공감이 갑니다. 감사드리고, 137억년 강의에서도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쵸~ 유난히 추웠던 겨울,
서래 사무실은 하루종일 창문을 열고 학습을 했으니
그 열기 말 안해도 모두들 아시죠.ㅎㅎ
함께했던 시간들 벌써 추억 속으로~
저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