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탐사여행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한 나의 반응은 "생각보다 별이 적어요" 였다.
사실이다. 여행 이전까지 은하수는 전문 작가의 사진으로만 봤던 나로써는 쏟아질듯한 별들의 향연을 기대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처음 본 은하수는 그저 희미할 뿐이었다. 바오밥나무의 성장을 걱정해야하는 어린왕자의 별 처럼 나와 내가 딛는 땅은 사라지고 하늘을 가르는 은하수와 수없이 많은 별이 세상을 채울 거라는 것은 그저 기대였다.
나는 이제 안다. 인간이 만든 카메라가 인간의 눈보다 별을 보는데 더 나음을.
그래도 그 곳에 가면 별빛만으로도 세상이 밝다.
💬 댓글 3개
ㅎㅎㅎ, 해상도입니다.
나의 눈과 카메라, 허블망원경으로 우주를 보고
나의 눈과 카메라, 전자현미경으로 로 나를 보고
그리고
마음의 해상도로 나와 우주를 봅니다. ㅎ
별사진들 정말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앗 혹시 사진이 저번과 다른
별사진이 좋아 다시보려고 들어왔다가
지금 사진 정말 섬짓하게(별발의 행복한 주인공?) 깜놀~!
제 안의 유니버설 랭귀지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정말 아름답고 아름다운, 의미 가득한 사진~!
사진들 정말 계속 올려주실거죠
꾸벅 꾸벅 감사드립니다.^^*
와...사진 정말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