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야 비로소 안 사실 하나.
표현하는 순간 흩날아가는 것이 있다는 거다.
시간이 지나고 남는 그것마저도 터질듯 한 느낌으로 말하는 순간 사라질 것 같은
고요히 억눌린 퇴적이 있는 법이다.
기다리고 기다려 기다림 하나로 녹아낸 35억년 시간이 퇴적되어 있다.
소리마저 화석이 되는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억눌린 그리움이 북받쳐 온다.
돌아서면 마주하는 시간이 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무는 얼굴이 있다.
불어오는 바람 무색하게 그런 시간이
단단한 침묵을 간직한 채 언제나 그 자리에 놓여 있다.
밤새 빛나던 별이 내려와 돌 속에서 단단해져 간다.
시간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돌아보면 언제나 있을 그리움이 붉게 타올라 있다.
걸어 걸어서 그 자리에 도달하고 나서도 더 걸어가야 할 시간이 놓여 있다.
💬 댓글 5개
사랑합니다. 이 세상을...
가슴 뛰게하는 사진들이네요, 멋져요.
솔다님의 명쾌한 시점 포착과 가슴을 울리는 글이 서호주 마블바에서 총총히 보낸 시간들을 그리워하게 하네요~!!!
아~ 그리운 님(?)은 가고....언제 다시 오려나...마블바여~~~~~
솔다. 파세요.. 통장계좌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