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탄생,
인류는 어떻게 극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는가

빙하와 화산을 통해 지적인 생명체의 기원을 추적하다

그레이엄 실즈 저/성소희 역/최덕근 감수 | 웨일북 | 2025년 02월 10일 | 원제 : Born of Ice and Fire


목 차

천의 글

감수의 글

 서문

1. 시간 여행

-현재는 과거를 여는 열쇠인가

 2. 사하라 빙하

-가장 뜨거운 곳에서 얼음 흔적을 찾다

3. 융빙수 플룸

-눈덩이지구 가설을 위한 무대

 4. 얼어붙은 온실

-지구가 혹한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5. 암석 속 시계

-완전히 다른 지구 시스템을 겪은, 크리오스진기

 6. 고장 난 온도 조절 장치

-지구는 왜 과잉 ‘지출’을 막을 수 없었는가

 7. 화석 기록

-다윈이 죽을 때까지 풀지 못한 딜레마

 8. 산소 증가

-동물이 없다면 유리 산소는 존재할 수 있는가

 9. 제한 영양소

-대량 축적된 ‘인’이라는 수수께끼

 10. 소금 한 꼬집

-급작스러운 생명체 확산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다

 11. 생물권의 회복력

-멸종을 불러온 환경 변화에 대하여

 12. 시간의 화살

-지구의 운전자는 태고의 불이었다

 감사의 말

저 자 : 그레이엄 실즈 (Graham Shields)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지질학 교수이자 동위원소 전문가로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구화학과 동위원소 추적자를 이용해 과거 해양과 대기의 구성을 탐구하며, 지구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지표면 환경이 생명체와 어떻게 공진화했는지 흥미를 느낀다. 특히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가 생태계를 처음 지배하기 시작한 약 5억 년에서 1억 년 전 퇴적된 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과학적 지식과 개념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축소해 대중에게 전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인문학과 예술이 지질학 연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다른 행성에서 지적인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역
: 성소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미술 이론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슨트처럼 박물관 걷기』, 『화가들의 꽃』, 『컬러의 힘』, 『보는 눈 키우는 법』,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등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최덕근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

삼엽충 화석을 통해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다. 1971년 서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6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상상과 판단을 하게 하여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으로 정평이 나 2005년에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에 지질학 연구에 대한 공로로 운암지질학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한반도 형성사》를 출간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수여하는 한국 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다. 《10억 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 《내가 사랑한 지구》, 《시간을 찾아서》, 《지구의 이해》 등의 저서가 있다.



추천평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의 출현과 과거의 격변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것이 궁금하면 이 책을 펼치시라. 학문적 깊이와 문학적 아름다움을 품은 흥미로운 서사로 지질학과 기후변화, 그리고 생명 진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뿌리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찬란한 멸종》 저자)

이 책은 수억 년 전 특정 시기의 환경 변화가 어떻게 생물의 폭발적인 진화를 이끌었는지를 흥미로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지구의 역사, 특히 지질학과 고생물학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한국인의 기원》 저자)

 
46억 년 전 뜨거운 불덩이였던 지구가 거대한 눈덩이로 변했다가 화산의 불길 속에서 되살아나며 생명을 잉태했다. 지질학자 그레이엄 실즈는 마치 탐정처럼 암석과 화석의 흔적을 좇아 눈덩이지구 시대부터 생명의 폭발적 등장까지, 우리가 얼마나 극적인 우연의 연속 속에서 탄생하였는지를 명쾌하게 그려낸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자의 통찰력과 상상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 권의 책에 담긴 지구와 생명의 대서사시를 함께 만나보자.

- 김백민 (기후과학자,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