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막연히 몽골하면 암각화를 그린이와 그아래 이름없는 흉노인무덤 그리고 거기에 서있는 나란 인간...
공통점은 호모 사피엔스라 생각이 스침니다.
지구상에 영장류중 하나인 호모 사피엔스..
프리드히 니체가 쓴 글귀중 일부가 떠오름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순례자로 왔다. 우리의 조국은 어디에나 있고 아무곳에도 없다.
우리 모두에게는 같은 태양이 비춘다. 지구가 우리 왕국이다."
인간의 수명에 비해 장구한 역사를 가진 몽골에서 "내근처"와 "저 멀리"를 생각해 봄니다.
💬 댓글 2개
알듯 모를듯 미소를 머금고, 몽골초원의 아련한 지평선을 지긋이 관조하시던 사마인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미 소멸했고(암각화를 그린이, 흉노인) 소멸해가는 사물을(거기에 서있는 나) 구제하는 건 의미의 세계를 담은 언어(호모사피엔스)다.
의미마저 사라진 공백은 침묵이고 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