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하고싶은말 EBS 세계테마기행 남미지질기행 5부를 보고

EBS 세계테마기행 남미지질기행 5부를 보고

5

지구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

로라이마

네루다 

시한수

등장한다

“우리는 구름에게,

덧없는

풍부함에 대해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할까?”

000.jpg



하나의 배열이

 

다른 원자 배열을

 

인식하게 된거죠.


 

그 인식이

 

우리 뇌 Brain

 

입니다.


 

000--.jpg

 

지구의

 

피부

 

토양

 

.

 

생명의

 

근원이죠


넌센스에서


센스로 ~

 



000----.jpg

 

 

우주에서

 

 

먼지가

 

우리들입니다


000-.jpg


“시작과 끝 사이 허용된 생명의 시간이


끝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거죠”


자연으로

 

먼지로

 

되돌아

 

가는거죠.

 

5 COMMENTS

  1. 드넓은 사바나 평원에 견고하고 우람하게 서있는 

    25억년 시간의 탑, 로라이마 

    정상을 휘감고  파도치는 운해

    물방울과 빛 알갱이의 현란한 파노라마

    빛나는 초록 잎들, 덧없는 풍요로움

    거대한  테이블에 앉으면  자연의 섭리에 관한

    깊은 통찰을 얻고

    돌아가야 할 고향임을 알게하는 

    신성하고 특별한 장소 

    맑은 밤 하늘에 별 빛이 성성하다


  2. 파블로 네루다/정현종 옮김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아냐,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돌아오는데,
    그렇게, 얼굴없이
    그건 나를 건드리리더군,

    나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어, 내 입은
    이름들을 도무지
    대지 못했고,
    눈은 멀었어.
    내 영혼 속에서 뭔가 두드렸어,
    열(熱)이나 잃어버린 날개,
    그리고 내 나름대로 해 보았어,
    그 불을
    해독하며,
    나는 어렴풋한 첫 줄을 썼어
    어렴풋한, 뭔지 모를, 순전한
    난센스,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순수한 지혜;

    그리고 문득 나는 보았어
    풀리고
    열린
    하늘을,
    유성(游星)들을,
    고동치는 논밭
    구멍 뚫린 어둠,
    화살과 불과 꽃들로
    들쑤셔진 어둠,
    소용돌이치는 밤, 우주를,

    그리고 나, 이 미소(微小) 한 존재는
    그 큰 별들 총총한
    허공에 취해,
    나 자신이 그 심연의
    일부임을 느꼈고,
    별들과 더불어 굴렀으며,
    내 심장은 바람에 풀렸어.

    ………………………………………
    아~~! 아득한 시간들이여~~
    로라이마 테푸이 정상 구름 양탄자 위에
    누워서 네루다 시를 읊고 싶다.^^
  3.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자만,  

    어미닭은 병아리에게 먹을만 한 것을 톡톡 쪼아 보여줍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칠세라 

    박사님 멘트들을 알토란같이 담아 놓으셨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서점에 들어가 시집들도 열람해 보았지요. 

    오세영, 정현종…..

    e-book으로 나온 것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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