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진화 11강 종강 현장스케치 입니다.

매년 계절 바뀜을 이곳 건국대에서 느낌니다.

벗꽃 만발하더니 어느새 창밖 매미소리에

여름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새삼 발견 합니다.

8년째 이어진 우주진화 강의

매년 깊이를 너머,넓이 또한 자로 잴 수가 없지만

맛 또한 느끼는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리뷰테스트’ 가 정착 되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자발적인 리뷰테스트가  천/뇌모임의 발표를

더욱 활성화 시켜 주고 있습니다.

어느해 보다  뜻깊은 해 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회원& 수강생 여러분을 많이 만났던 해 였으니까요.

계속 이어지는 박자세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긴시간 함께했던 그 열기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아름다운 우주진화 이야기

빙백에서 갤럭시, 성운이 되어 빛나는 은하 이야기

아름다운 박자세 이야기는 계속 이어 질 것 입니다.

                              구름이야기

                                                                                  박재윤

               몽글몽글 피어난 하얀 뭉치들

               그 위를 손바닥으로 힘껏 눌러 내려보니.

               손 틈 사이로 빠져나오는 실오라기는

               내 손가락 마디마디를 둘러 에운다.

               잡으려고 아등바등 애를 쓸수록

               더욱 쪼개지는 덩어리들.

               가만히 앉아 뭉치들의 속삭임에귀를 기울인다.

               지루할 때면 비춰지는 빛살들에,

               벌써 가득 채워진 달에, 잠깐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작은 고사리 안으로 그것들이 숨어들어왔다.

              살포시 쥐었다 펴보니, 은하 가루만 남긴 체 녹아내린다.

               기울기에 따라 반짝이는 잔잔한 흔적들

               노을을 건너, 별자리를 타고,

               자신과 닮은 하늘 속 뜬구름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재윤이 시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지만 아름다운 박자세 이야기에

귀 기울어 함께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 드리며 더욱 발전 해 나아가는 박자세

프로그램에 관심과 격려 다시 부탁 드립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 써 주신 박자세 스탭진들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 있을 제9회도 완전 기대 됩니다.

다시 또 뵙겠습니다.^^